모든 기본 기록은 Fangraphs.com(MLB 기록)와 http://lcom.sakura.ne.jp/NulData/index.html(NPB 기록)에서 얻었습니다. 파크펙터는 이전버전과 같이 http://subjspeak.blogspot.kr/2012/12/npb-park-factors-for-2006-2012.html에서얻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 파크펙터는 (홈런 포함) JapaneseBaseball.com에서 얻었습니다.


다나카의 양키스 진출이 결정된지 한참 지났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나카가 다저스로 가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팬 입장에서는 우리팀에 올 거 아니면 다른 리그에 가는 게 더 좋죠.ㅎㅎ) 이전에도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예상성적에 관해 쓴 이 있지만 그 글을 쓸 때는 다나카의 메이저리그행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조건이 평균적인 상황에서의 성적을 예상하였습니다. 그에 반해 이제 다나카는 진출팀이 정해졌고(뉴욕 양키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예상하기가 수월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고로 다나카의 양키스 성적을 스탯으로 예상해 보기로 합시다. 그리고 모두가 다 아시겠지만, 다시 한 번 스탯으로 하는 예상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음을(예를 들면 부상과 관련된 사항은 예상할 수 없습니다.) 밝힙니다.


과연 다나카는 이가와와 다른 케이스일 것인가? <참고로 다나카한테 감정 있어서 이러는 거 아닙니다.;;>


방법은 이전 글에서 썼던 것과 기본적으로 동일합니다. 마쓰자카 이후 진출한 선수들의 일본리그 마지막 누적 3년간의 기록으로 예상을 진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닝, 볼넷, 홈런 등의 리그평균에 대한 기록의 변화량을 예상에 이용할 것입니다. 원래 버전에서 바뀐 것은 이닝 예상을 투구수로 예상하기로 한 점과 LOB%(잔루율에 해당합니다. 물론 진짜 잔루율은 아닙니다.)를 계산한 점입니다. 결국 투수는 공을 던지는 것이기 때문에 던진 이닝수는 이닝수 자체보다는 투구수와 더 연관성이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ERA도 한 번 예상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닝수의 예상은 P/GS를 P/TBF로 나눠  전체 TBF를 예상하고 BABIP를 이용하여 예상하기로 하였습니다. 홈런도 홈런에 대한 파크팩터 수치를 구한 관계(위의 JapaneseBaseball.com 참고)로 계산이 변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전 버전에서는 약간의 계산 실수가 있었기 때문에 이전 버전과 약간의 수치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기록예상의 경우 2013시즌 AL기록을 이용하여 예상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상기록의 WAR기록은 제가 LUCK을 계산할 때 사용하는 ExTmWPCT를 이용하여 계산하기로 하였습니다.(그렇게 계산하면 잘 하는 선수들의 경우 WAR이 비슷한 수치로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양해를 구해야 할 것은 투구수와 관련된 기록의 경우 리그 평균에 대한 기록을 찾기 힘든 관계로(제가 찾은 방법으로는 일일이 다 계산을 해야 하는데 2006시즌부터 해야 합니다..) 그냥 기본 기록의 변화량으로만 계산하였습니다.

 

먼저 변화량 표입니다.



STDEV는 표준편차입니다. 모든 부분에서 선발투수로써의 퍼포먼스가 평균적으로 감소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대략적인 예상을 해봐야겠죠.

먼저 모든 기록들을 평균에서 표준편차만큼의 퍼포먼스 차이가 나는 범위를 설정하여 최악에서 최고로 좋은 상황을 예상하기로 하였습니다.(물론 통계적 아웃라이어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평균에서 +-표준편차만큼의 차이에 해당하는 부분은 68.2%정도입니다. 그리고 적용하는 기록이 6가지이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이 성적 내에 있을 확률이 95%는 넘어갈 것으로 생각됩니다.(하지만 중요한 건 표본이 적기 때문에 굉장히 헛점이 많음을 아실 겁니다.) 승패기록의 경우 FIP가 아닌 RA를 이용하였고 ExRS에 해당하는 부분은 작년 뉴욕양키스의 평균득점(4.01점...)을 이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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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으로 4에서 9 사이의 fWAR을 기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9정도의 WAR을 기록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예상하기로는 최저 4정도에서 최대 7정도를 기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에서 한 번 주관을 넣어 기록예상을 해 보기로 합시다. 이번에 다나카가 양키스로 가기 때문에 기록변화는 평균적인 기록변화에 비해 더 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피홈런이 많이 늘어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피홈런은 LOW에 대한 값을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볼넷의 경우 이전버전에서는 제구력이 좋다는 이유로 평균적인 변화율을 이용하였지만 다나카의 구위도 영향을 끼쳤을 거라고 판단, LOW에 대한 값을 이용하여 계산하였습니다. LOB%의 경우 그런 의미에서 LOW와 MEDIUM의 평균값을 사용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크게 보기


그래도 좋은 성적입니다...물론 12승 9패정도로 예상되긴 하지만 그건 뉴욕양키스의 타선 이유가 크고(...) 굉장히 좋은 성적입니다.(이 부분은 스탯으로 한 예상이기에 어쩔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내년 MLB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


결론을 내자면, 스탯으로 보면 다나카는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고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아무리 팀이 뉴욕 양키스라고 해도 말입니다.(이가와와는 다르단 말이다!!) 적어도 4 이상의 fWAR을 기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떤 말이 있든간에 기대가 되긴 하네요.

이것으로 다나카 관련 포스팅은 당분간 끝입니다. (하하하...너무 다나카만 팠어...)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야구고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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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ms 2014.02.04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한 연구..... 더 좋은 이야기 기대합니다.

올해 명예의 전당 투표결과는 꽤나 기대되는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그 어느 해보다도 엄청난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 해이기 때문이죠. 올해부터 후보가 된 그렉 매덕스, 프랭크 토머스, 마이크 무시나, 톰 글래빈 등등 뿐만 아니라 배리 본즈나 로저 클레멘스, 라파엘 팔메이로, 마이크 피아자 등등의 이미 후보였던 슈퍼 스타 등등이 포함된 36명의 선수들이 명예의 전당 투표 후보에 올라와 있습니다.


올해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는 후보가 후보인 만큼 정말 기대됩니다.


저는 그 결과가 정말로 궁금합니다. 이번에는 특히나 베테랑 위원회 투표로 바비 콕스, 토니 라 루사, 조 토레 세 명의 명감독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되면서 이번 시즌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전설들에 대해 더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글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나에게 명예의 전당 투표권이 있다면, 나는 누구를 뽑을 것인가?로 말이죠.


명예의 전당은 투표방식은 한 기자당 최대 10명을 뽑을 수 있으므로, 저도 10명을 뽑아 보았습니다. 사실, 10명을 안 뽑아도 되지만 이번에는 워낙에 명단이 좋아서 10명을 안 뽑으면 안 되겠더군요.ㄷㄷ

만약 저에게 투표권이 있다면, 다음과 같이 뽑을 것입니다.

참고로 아래에 나온 WAR고 wRC+는 팬그래프에서 얻었고 ERA+는 레퍼런스에서 얻었습니다.

아래 성적 정렬에서 투수의 경우 WAR은 fWAR(RA-9 WAR)방식으로 썼습니다.


Craig Biggio(2B)-2년차 68.2%


3000안타란 불멸의 기록을 세운 비지오

 

통산 2850경기 출장(20시즌)

3060안타 291홈런 1175타점 414도루(77.0%) 0.281/0.363/0.433 WAR 65.3 wRC+ 115

AS 7, GG 4, SS 5/2007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

Black Ink 17/Gray Ink 104/Monitor 169/Standards 57

통산 2루수(분류) WAR 순위: 10

 

Killer B의 일원이었던 크레이그 비지오는 작년이 참 안타까웠던 케이스죠.(388득표, 득표율 68.2%) 2007년 커리어 마지막 해에 3000안타를 기록해냈으며 휴스턴에서만 20년을 뛴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현재까지는 마지막 3000안타 클럽 가입자(?)라고나 할 수 있습니다. 비지오보다 더 많은 안타를 친 2루수는 데드볼 시대의 전설적인 두 명(냅 라조이, 에디 콜린스) 뿐입니다. 심지어 그 엄청난 로저스 혼스비도 3000안타를 치진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비지오는 데뷔 시즌인 1988년 이후에는 매년마다 100안타 이상은 기록할 정도로 꾸준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명예의 전당에 못 올라갈 이유가 없는 선수죠. 통산 WAR60이 넘고, 안타도 3000안타를 치면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심지어 스타 플레이어 찾기가 힘든 2루수이기도 합니다! 초창기에는 포수로 뛰기도 했고요.)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지 못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휴스턴에서만 뛰었다는 사실도 가산점을 주기에 충분하고요. 몇 년 전 2번째 투표에서 90%가 넘는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올라간 로비 알로마보다도 통산 WAR이 높다는 점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물론 로비 알로마의 출전경기수가 적기 때문에 더 좋은 선수였다고 볼 수는 있습니다...) 비지오가 비록 웬만큼 잘 알려진 호퍼들만큼이나 화려하지도, 번뜩이는 천재성을 보여준 건 아니지만 비지오도 명예의 전당에 입성될 만큼의 충분한 커리어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Jeff Bagwell(1B)-4년차 59.6%

 

참 폼 하나는...

 

통산 2150경기 출장(15시즌)

2314안타 449홈런 1529타점 202도루(72.1%) 0.297/0.408/0.540 WAR 80.3 wRC+ 149

ROY(1991), MVP 1(1994), AS 4, GG 1, SS 3

Black Ink 24/Gray Ink 157/Monitor 150/Standards 59

통산 1루수(분류) WAR 순위: 7

 

역시나 Killer B의 일원이었던 제프 배그웰(백웰이라고 해야할지 배그웰이라 해야할지)은 아무래도 커리어가 15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 알게 모르게 약물 사용자로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 때문에 투표에서 높은 득표율을 얻지 못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작년 득표율은 59.6%인 걸 보면 어쩌면 4년차인 올해도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는 확실히 약물 사용자라고 확인된 점이 없고(배리 본즈, 라파엘 팔메이로, 로저 클레멘스, 마이크 피아자와의 차이점이죠.) 15년만 활약했음에도 449개나 친 그 엄청난 파워에 저 아름다운 타격 라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니다.(0.297/0.408/0.540) 커리어 타율도 거의 3할에 가까우며 통산 출루율은 아예 4할이 넘습니다. 배그웰 최고의 시즌은 1994시즌으로(하하...제가 태어난 해네요.) 110경기에 출전(메이저리그 선수협의 파업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1994시즌에는 1904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 시리즈도 열리지 않았었죠.) 0.368/0.451/0.750/104득점 114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WAR 7.8) wRC+는 무려 205였군요.(ㄷㄷ) 그 시즌 NL 득점, 타점, 장타율, OPS, WAR 등등이 1위였습니다.(WAR의 경우 매덕스가 RA-9 기준으로 9.8을 기록했으니까, 정확히는 야수 중 1위입니다.) 이런 선수에게 명예의 전당행 티켓을 주지 않으면 그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Killer B는 정말 사기였군요.

 

Tim Raines(LF)-7년차 55.2%

 

정말로 잘 뛰었던 팀 레인스

 

통산 2502경기 출장(23시즌) 우승 2(1996,1998)

2605안타 170홈런 980타점 808도루(84.7%) 0.294/0.385/0.425 WAR 66.4 wRC+ 125

AS 7, SS 1/1987 ASG MVP

Black Ink 20/Gray Ink 114/Monitor 90/Standards 47

통산 좌익수(분류) WAR 순위: 14

 

몬트리올의 전설 팀 레인스입니다. 사실 래리 워커와 정말 고민했는데, 래리 워커는 이제 고작 4년차라(?) 팀 레인스를 찍기로 했습니다. 팀 레인스는 도루로 유명하죠. 커리어 808개이고 162경기를 출장한다고 가정하면 평균 50개의 도루일 정도로 엄청난 개수입니다. 팀 레인스보다 많은 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고작 네 명으로, 리키 헨더슨(1406!)과 루 브록(938), 빌리 해밀턴(914), 그리고 타이 콥(897)으로 위의 네 명은 모두 호퍼들입니다. 빈스 콜맨(752), 에디 콜린스(741), 호너스 와그너(723) 등의 대도로 이름 높은 선수들도 팀 레인스보다는 적은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팀 레인스는 1981시즌~1984시즌 연속으로 NL 도루왕을 차지했으며, 1980년대에만 583개의 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1986시즌 타격 1(0.334) 등의 타이틀을 따내는 등 1980년대를 대표하는 리드오프이며 커리어 WAR 또한 66.3이나 될만큼 HOF에 들어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커리어를 보낸 선수입니다. 우승을 두 번 하던 시기는 전성기가 아니었고 각각 240타석, 382타석만 나왔을 뿐이지만 두 번의 반지를 선수 말년에 얻으면서 행복한 선수생활을 보내기도 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Curt Schilling(P)-2년차 38.8%

 

제 기억 속의 커트 실링은 이랬습니다...

 

통산 569경기 출장 436선발(20시즌) 우승 3(2001,2004,2007)

21614683완투 20완봉 22세이브 3261이닝 3.46 3116삼진/WAR 83.5(81.0) 127ERA+

AS 6/1993 NLCS MVP/2001 WS MVP/2001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

Black Ink 42/Gray Ink 205/Monitor 171/Standards 46

통산 WAR 순위(fWAR 기준): 18

 

핵이빨 그 분이십니다.(...) 커리어 정말 화려하면서 별 거 없는(?) 분이기도 하죠.(무지 도발적인 발언이고 저도 사실 별 거 없는 거 아니라는 거 압니다만 216승만 보면 엥? 하게 되죠.) 하지만 커리어 RA-9 WAR로 보나 fWAR로 보나 둘 다 80이 넘는 엄청난 선수였음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fWAR 기준으로 그보다 더 낮은 WAR을 기록한 호퍼를 대충 살펴보면 워렌 스판(363, 80.9), 필 니크로(318, 80.4), 로빈 로버츠(286, 78.4), 밥 펠러(262, 69.9), 짐 팔머(268, 52.0) 등등에 RA-9 WAR로는 화이티 포드(236, 80.8), 후안 마리샬(243, 74.9), 모데카이 브라운(239, 71.3)에 그 외 대부분의 19세기 300승 투수들(사이 영은 제외지 말입니다?)등등 화려합니다.(함정은 RA-9 WAR이 낮은 투수들이 왠만하면 fWAR도 다 더 낮을 거라는 거..) 사실 커트 실링은 약팀의 에이스로 자신의 커리어의 반 이상을 보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운이 없는 선수였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링의 또 다른 특기할 점은 커리어 112패에 2.23을 기록할 정도로 강했던 포스트시즌을 들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후반 몇 년간 반지 세 개를 쓸어담았습니다.(...물론 1993년에는 못했습니다. 조 카터가 없었더라면?..같은 가정은 무의미하겠죠.) 이 정도의 커리어를 가진 선수가 호프집에 가지 못한다면...할 말이 없어집니다.

 

Edgar Martinez(DH)-5년차 35.9%

 

아..

 

통산 2055경기 출장(18시즌)

2247안타 309홈런 1261타점 49도루(62.0%) 0.312/0.418/0.515 WAR 65.6 wRC+ 147

AS 7, SS 5/2004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

Black Ink 20/Gray Ink 107/Monitor 132/Standards 50

통산 DH(분류) WAR 순위: 4(...사실상 1)

 

사상 최고의 DH라고 생각되는 에드가 마르티네즈입니다. 하지만 그 최고의 DH라는 것이 마르티네즈의 한계점이기도 하죠. 사실, 저는 올해도 마르티네즈는 헌액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40% 좀 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기준으로는, 에드가 마르티네즈도 헌액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애틀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한 축인 마르티네즈이고 DH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DH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WAR60을 넘었다는 점(더불어 경기수는 2000경기밖에 안 되죠.)DH로 커리어의 대부분을 활약했으면서 타격 누적이 적다는 약점을 상쇄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DH순위 1,2,3위의 경우 사실상 순수한 DH가 아니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순수 DH로서는 최고의 선수였다고 생각할 수 있죠. 이 정도면, 사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헌액된다고 하면 아무리 그것이 최악이라고 해도 적어도 래빗 마란빌(Rabbit Maranville, 통산 0.25828홈런을 치고 14번째 투표에 헌액된 1910~1930년대 NL의 대표 유격수)의 투표헌액보다는 나은 결정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lan Trammell(SS)-13년차 33.6%

 

참 전형적인 구도의 사진.. 유니폼에서 80년대의 향기가 팍팍 풍기네요..

 

통산 2293경기 출장(20시즌) 우승 1(1984)

2365안타 185홈런 1003타점 236도루(68.4%) 0.285/0.352/0.415 WAR 63.7 wRC+ 111

AS 6, GG 4, SS 3/1984 WS MVP

Gray Ink 48/Monitor 118/Standards 40

통산 SS(분류) WAR 순위: 14

 

33.6%밖에 안 되는지 이해가 안 되는 선수입니다. 이 정도로 화려한 유격수 찾기는 힘들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죠. 위에서 말한 래빗 마란빌보다 훨신 나은데 말입니다.(참고로 마란빌의 커리어 WAR42.5입니다...)심지어 앞으로 몇 년 간의 명단이 워낙에 좋다보니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BBWAA의 투표로는 가지 못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블랙 잉크가 0점인 걸 보면 화려하다고 보기 힘들 수도 있지만 몇 년 전 헌액된 배리 라킨도 블랙 잉크는 0점이었습니다. 트라멜과 배리 라킨은 굉장히 흡사한 커리어를 보냈는데(우승 1, 유격수에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 등등. 실제로 Similarity Score914점입니다.) 이런 점을 상기해보면 트라멜의 득표율은 이해가 안 됩니다...만 제가 이해 안 돼봤자 득표율은 저의 이해를 필요로 하지 않죠(-_-). 여튼 저라면 트라멜을 뽑을 겁니다. 우승도 해 봤고(그 때 WS MVP이기도 했고) 동시대 최고의 유격수였으니까요.

 

Greg Maddux(P)-1년차

 

아..교수님!!!

 

통산 744경기 출장 740선발(23시즌) 우승 1(1995)

355227109완투 35완봉 5008 1/3이닝 3.16 3371삼진/WAR 114.3(122,8) 132ERA+

CYA 4(1992~1995) AS 8GG 18

Black Ink 87/Gray Ink 336/Monitor 254/Standards 70

통산 WAR 순위(fWAR 기준): 4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하면 아마 맞아 죽겠..... 하하.;;;;;;

사이영 4회에 최다 골드글러브 수상횟수인 18, 올스타 8회만 봐도 미친 기록이란 걸 느낄 수 있지만 355승에 5008 1/3이닝은 정말 엄청난 기록입니다. WAR도 무지막지하게 100이 넘죠. 1994, 1995시즌 연속 1점대 평균자책점(1.56/1.63), 5년 연속 이닝 1(1991~1995) 등등에 1990년대 176882394 2/3 2.54의 기록을 볼 수 있듯이 1990년대 최고의 투수, 아니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1990년대만 따져도 fWAR69.9RA-9 WAR77.9입니다.(1990년대 WAR 1위 배리본즈 81.3) 사실, 그렉 매덕스는 헌액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톰 시버를 넘을 수 있느냐 마느냐가 관건인 선수이니 이런 글 쓰는 것도 사족이 되는군요. 흠흠

Frank Thomas(DH,1B)-1년차


이 크신 분이 수트를 입으니..뭔가 느낌이..ㄷㄷ

 

통산 2322경기 출장(19시즌)

2468안타 521홈런 1704타점 32도루(58.2%) 0.301/0.419/0.555 WAR 72.4 wRC+ 154

MVP 2(1993,1994), AS 5, SS 4

Black Ink 21/Gray Ink 200/Monitor 194/Standards 60

통산 DH(분류) WAR 순위: 1

 

90년대를 대표하는 타자입니다. 1990년대 배리 본즈를 제외하면 최고의 타자였죠.(1990년대 wRC+는 본즈가 172, 토머스가 166입니다. 수비와 주루의 차이로 WAR은 좀 차이가 나지만요. 참고로 켄 그리피 주니어가 147, 배그웰이 158) 무엇보다 약물을 하지 않은 깨끗한 이미지가 +요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몇 년 후에 나올 주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토머스는 최고의 스타트를 한 선수로도 평가받는데, 데뷔하고 1990~1997시즌까지의 토머스의 기록은 1076경기 출장에 0.330/0.452/0.600 1261안타 257홈런 WAR 48.7wRC+ 177을 기록하였습니다. 수비 때문에 WAR은 다소 낮지만(하하...낮은 거였군요 하하) wRC+를 보면 본즈보다 높고, 켄 그리피는 압도하는 성적입니다. 이후에는 초반만큼의 커리어를 보내지는 못하였지만 그래도 500홈런을 넘기고(521홈런은 테드 윌리엄스와 동률입니다.) 3/4/5의 슬래쉬 라인을 지키고 은퇴하였습니다. 수비 때문에 WAR이 낮다고 하여도 70을 넘는 좋은 기록입니다. 전혀 명예의 전당에 부족함이 없는 성적입니다.

 

Mike Mussina(P)-1년차

 

나..나의 무시나는 이렇지 않아!!

 

통산 537경기 출장 536선발(18시즌)

27015357완투 23완봉 3562 2/3이닝 3.68 2813삼진/WAR 82.5(82.8) 123ERA+

AS 5GG 7

Black Ink 15/Gray Ink 250/Monitor 121/Standards 54

통산 WAR 순위(fWAR 기준): 19

 

볼티모어와 양키스의 에이스, 무시나입니다. 상 못 받기로 유명하고(사이영을 한 번도 받지 못했죠.) 20승을 하고 은퇴한 것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잘생긴 엄친아이기도 합니다.) 2008시즌이 끝나고 은퇴할 당시 명전 보증수표라고 불리는 300승을 채우지 않고 자의로 은퇴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던 팬들도 많았었죠. 하지만 270승 정도면 명예의 전당에 가기에 충분한 승수이기도 하고, WAR80점이 넘을 정도로 엄청나기도 합니다. 무시나 최고의 시즌은 2001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양키스 소속으로 첫 해에 17114완투 3완봉 228 2/3이닝 3.15(FIP 2.92) 214삼진에 fWAR 6.9(RA-9 WAR 6.4)를 기록하였습니다. 비록 사이영상 투표는 같은 팀의 로저 클레멘스에게 밀리고(2033.51 213삼진. 근데 사실 무시나의 투표순위는 5;;) 우승하려고 간 양키스는 WS에서 애리조나에게 졌습니다.(;;) 그 정도로 상복과 우승복이 없는 울적한 선수생활을(근데 270승씩이나 했는데 울적하진 않을 것 같은데...?)보냈습니다만, 무시나가 엄청난 선수였고 명예의 전당에 전혀 모자람이 없는 선수였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Tom Glavine(P)-1년차

응?

 

통산 682경기 출장 682선발(22시즌) 우승 1(1995)

30520356완투 25완봉 4413 1/3이닝 3.54 2607삼진/WAR 64.3(88.0) 118ERA+

CYA 2(1991,1998), AS 10, SS 4/1995 WS MVP

Black Ink 29/Gray Ink 202/Monitor 176/Standards 52

통산 WAR 순위(fWAR 기준): 41

 

FIPERA의 괴리가 큰 선수로 아마도 가장 유명한 선수일 톰 글래빈도 분명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기 모자람이 없는 선수입니다.(하지만 사실 짐 팔머가 더 ERA-FIP 괴리가 큽니다. ERA2.86이지만 FIP3.50으로 차이는 0.64로 차이가 0.41인 톰 글래빈보다 훨씬 큽니다.) 전 시즌 꼴찌끼리 대결한 WS가 열렸던 1991시즌부터 사이영상을 받으면서 두각을 나타냈고(시즌 20112.55 192삼진) 이후 20승만 4번을 더 하면서 승 콜렉터로 두각을 나타냈고(-_-) 1998시즌에도 호프먼과 케빈 브라운이 표를 나눠가지면서 사이영상을 받는 등(시즌 2062.47 157삼진) 화려한 선수생활을 보냈습니다. 팀메이트였던 존 스몰츠에 비해 큰경기에 약하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정작 애틀랜타가 우승할 때 WS MVP는 톰 글래빈이기도 했습니다.(1995 WS 214이닝 1.29 11삼진) 물론 FIPERA의 괴리 때문에 꽤나 팬들의 논쟁에 오르내리는 선수이기도 하지만, 아마 톰 글래빈이 명예의 전당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할 팬들은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10명을 뽑았습니다. 사실 몇 명을 더 뽑을 수 있다면 래리 워커도 뽑고 싶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를 뽑고 싶지는 않습니다. 확실히, 저는 둘 다 야구사에 10손가락 안에 들어갈 천재라고 생각합니다만, 약의 이미지 때문에 2년차밖에 안 되는 저 둘을 뽑기는 힘드네요. 한 10년차 정도 되면 뽑을 듯합니다.(근데 나한테는 투표권이 없는데 어떻게 뽑는다는 거지??)


이것으로 이 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원래는 WAR과 득표율의 상관관계나 성적 요소와 득표율의 상관관계 등을 통해서 이번에는 누가 될 확률이 몇 %다 하는 방식으로 기획했었는데 그건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서 패스(...)해서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그나저나 이런 글 하나 쓰는데도 시간 많이 걸리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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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MLBNATION의 제드라우리님의 글인 'NPB->MLB 선발투수 성적 변화량에 따른 다나카의 예상 성적치'를 보고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메이저리그 관련 스탯은 팬그래프에서 얻었으며 일본리그 기록은 베이스볼레퍼런스에서 얻었고, 2006년 이후 일본리그 선발 스플릿 자료는 http://lcom.sakura.ne.jp/NulData/index.html에서 얻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리그 파크팩터 자료는 http://subjspeak.blogspot.kr/2012/12/npb-park-factors-for-2006-2012.html에서 얻었으며 2006년 이전의 파크펙터를 알 수 없었으므로 파크팩터의 적용에서 어느 정도 저의 주관이 개입되었음을 밝힙니다.>


1. 도입

이번 시즌 일본 프로야구리그에서는 두 가지 엄청난 기록이 세워졌습니다. 하나는 발렌틴이 일본프로야구 시즌 홈런 기록을 새로 갈아치운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다나카가 작년부터 28연승을 기록하면서 세계기록을 작성한 것+시즌 24승 0패 승률 100%를 기록한 일입니다. 그리고 특기할 만한 사실이 더 있습니다. 바로 다나카는 포스팅 대상이 될 수 있는 프로 7년차 선수라는 것입니다. 즉, 이번 시즌이 끝나고 다나카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저는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다나카가 과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면 어느 정도의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예상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엄청난 스탯을 찍은 다나카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확률이 높습니다.

 
2. 예상의 방법

저는 다나카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경우 기대할 수 있는 성적을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해 예측할 것입니다.

1. 일본에서 마지막 3년간 선발로 뛴 경험이 있으며,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도 5경기 이상의 선발기회를 가졌던 선수의 일본리그 선발성적과 메이저 1년차 선발성적의 스탯변화량을 이용한다. 이용하는 스탯은 평균이닝, 리그 평균에 대비한 K%,BB%,HBP%,HR%를 이용한다.

투수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노모 히데오, 하세가와 시게토시, 이라부 히데키, 요시이 마사토, 이시이 가즈히사, 마쓰자카 다이스케, 이가와 게이, 구로다 히로키, 가와카미 켄신, 우에하라 코지, 다카하시 히사노리, 다르빗슈 유, 이와쿠마 히사시, 첸 웨이인>

2. 무엇이 더 실제와 가까울지에 대해서는 알기 힘들기 때문에 일본에서의 마지막 3년과 마지막 1년의 스탯변화량에 대하여 알아볼 것이며, 전체 선수에 대한 변화량과 마쓰자카 이후 진출한 선수들에 대한 변화량을 각각 나눠서(즉 4회에 걸쳐서) 스탯변화량을 조사하고, 그것의 평균변화율을 다르빗슈 유, 이와쿠마 히사시, 첸 웨이인에게 적용하여 무엇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가까울지 조사한다. 피안타는 각 리그의 BABIP에 정확히 일치할 것이라고 가정하며, 예상되는 TBF에 대한 식은 다음과 같이 예상한다.

http://i.imgur.com/9WYos1u.jpg













WAR을 비교할 때는 직접 계산한 WAR을 이용한다.
(팬그래프 수치와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3. 평균을 구할 때는 각 선수들의 일본에서의 이닝을 이닝의 합으로 나눠서 확률밀도 P_i를 구한 후 P_i에 각 선수의 변화량을 곱한 후 더하여 평균변화율을 구하고, 변화량의 제곱에 P_I를 곱하여 더한 후 평균변화율의 제곱을 뺀 값을 제곱근을 씌워서 표준편차를 구한다. 성적예상값의 확률은 표준정규분포함수를 따르는 것으로 가정한다.

식으로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다.

http://i.imgur.com/qubqAlq.jpg







(여기에서 표준편차를 구하는 이유는, 다나카 성적 예상에서 범위에 대한 설정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위에서 성적예상값이 표준정규분포함수를 따를 것이라고 가정하였기 때문에 예상되는 평균에서 +-표준편차만큼의 값의 범위에 해당할 확률은 약 68.2%에 해당합니다. 저는 이 범위를 다나카 성적의 예상범위로 가정하였습니다.)

4. 2013시즌의 AL리그 성적과 NL리그 성적에 대하여 다나카의 예상성적을 좋은 성적, 평균적으로 기대되는 성적, 나쁜 성적으로 나눠서 예상해본다. 마지막으로 주관을 개입하여 가장 가까울  것 같은 예상성적을 찾아본다. FIP는 팬그래프 방식으로 계산한다. 

5. 기록 예상은 파크펙터가 1인 구장에 대하여 예상하도록 한다. 승패의 예측의 경우 LUCK을 구할 때 사용하는 ExW과 ExL를 이용한다.(참고)


3. 예상 과정

우선 각 스탯의 변화량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아래에서 Avg는 평균, Stdev는 표준편차이며 표준편차는 변화량에 대한 표준편차이므로 %로 생각해도 됩니다(즉 첫번째 표 IP의 Stdev는 7%정도라고 생각해도 된다는 얘기입니다.)

모든 진출선수들의 일본리그 마지막 3년에 대한 변화량표

http://i.imgur.com/ACAwhkz.jpg

마쓰자카 이후 진출선수들의 일본리그 마지막 3년에 대한 변화량표

http://i.imgur.com/NFHsOSn.jpg

모든 진출선수들의 일본리그 마지막 시즌에 대한 변화량표
 
http://i.imgur.com/ULSraiH.jpg

마쓰자카 이후 진출선수들의 일본리그 마지막 시즌에 대한 변화량표

http://i.imgur.com/BTH7bHV.jpg

다음에는 위의 각 결과를 각각 2012년의 다르빗슈 유, 이와쿠마 히사시, 첸 웨이인에게 적용하여 어떤 것을 이용하는 게 가장 우리가 원하는 것과 비슷할지에 대하여 조사해보았습니다.

다르빗슈 유 예상성적(위에서 순서대로 AL에서의 모든 진출선수들의 마지막 3년 기록/모든 진출선수들의 마지막 시즌 기록/마쓰자카 이후 친출선수들의 3년기록/마쓰자카 이후 진출선수들의 마지막 시즌기록)


이와쿠마 히사시 예상성적

첸 웨이인 예상성적


실제기록은 저의 계산에 의한 첫 시즌 WAR은 다르빗슈 유/이와쿠마 히사시/첸 웨이인이 각각 5.1/1.1/2.1로 계산되었으므로 마쓰자카 이후 진출선수들의 3년기록의 변화율을 이용하여 계산한 WAR과 가장 비슷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예상성적에서의 변화율을 계산하기 위하여 마쓰자카 이후의 기록으로 계산하기로 하였습니다. 즉, 위에서 세 번째 변화량표를 이용하였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다나카의 성적예상의 범위를 대략적으로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LOW가 가장 나쁘다고 생각될 수 있는 예상값, MEAN이 평균적인 값을 이용한 예상값, HIGH가 가장 좋다고 생각될 수 있는 예상값을 뜻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에서 BB%나 HBP%도 사실은 다 적용하여야 했지만 가장 좋은 값을 적용할 때 -에 해당하는 값이 나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나카의 제구력은 굉장히 좋은 수준으로 판단하였고 때문에 BB%와 HBP%의 모든 경우에 대해서 평균값을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우리는 대략적으로 다나카가 WAR 4에서 8사이의 어떤 값을 기록할 거라고 예측가능합니다.(물론 가장 좋은 값은 저의 가정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저렇게 높게 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성적 예상 결과

예상결과는 제가 생각하기에 다나카가 기록할 것 같은 가장 가까운 성적을 계산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다나카의 스타일상 제구가 좋은 스타일로 BB%나 HBP%는 평균적인 변화율을 사용해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홈런에 관하여는 메이저리그에서 꽤나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였기 때문에 LOW에 해당하는 예상값을 이용하였습니다. K%는 다르빗슈 유나 이와쿠마 히사시나 첸 웨이인이나 평균예상치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여 평균변화율을 적용하였고, 이닝수치도 평균변화율을 적용하였습니다. 결과는 아래의 표와 같았습니다.


5.결론

우선 스탯을 정리하다 생각한 내용은 다나카 마사히로가 제가 생각해왔던 것 이상으로 좋은 선수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에서의 마지막 3년간의 성적은 그 엄청나다는 다르빗슈에 전혀 뒤지지 않으며(오히려 앞선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 결과로 예상성적도 굉장히 좋은 성적이 기대됩니다. 제가 예상한 위의 결과에 따르면 다나카가 30경기를 선발로 나온다고 가정할 때 대략적으로 4~6사이의 WAR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다나카는 굉장한 수준의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제 사견이지만, 다나카에게 투자하는 팀은 다르빗슈 유 급의 엄청난 성공을 거둘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야구고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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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확실하지 않은 예상은 재미있는 법입니다.ㅎ 

내일 한국시간 9시 7분에 시작하는 ALWC를 예상해보기로 해봅시다.

내일 경기는 클리블랜드 홈에서 진행되며, 저는 내일의 결과 예상을 위하여 Log5 System을 이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Log5 System을 이용하기 위해 피타고리안 승률을 이용할 것입니다. 저의 감각으로 하는 예상은 제가 싸구려 아마추어인 관계로(;;) 틀리는 경우가 무지하게 많아 그렇게 하는 것임을 양해바랍니다.

피칭: 우선 내일 선발은 CLE: Danny Salazar, TBR: Alex Cobb입니다.

Salazar는 홈에서 4경기 23이닝 ERA 3.13 FIP 3.0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Cobb은 원정에서 9경기 60이닝 ERA 2.70에 FIP 4.0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타고리안 승률을 계산하기 위해서 9이닝당 평균적인 실점률을 계산해야 하고, 불펜의 피칭까지 커버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불펜의 평균은 계산의 편의성을 위해 팀의 평균 FIP를 이용하였습니다. 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FIPR_sta: 선발투수의 FIP*R/ER, IP_sta: 선발투수의 평균이닝수, IPG: 팀의 경기당 평균이닝, FIPR_rel: 팀 FIP*R/ER, IP_rel: IPG-IP_sta)

ExRA=(FIPR_sta/9*IP_sta+ IP_rel*FIPR_rel/9)/IPG*9(9이닝당 평균실점으로 환산)

필딩: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건 득점이기 때문에 시즌 전체의 UZR을 9이닝당 수비로 인한 점수의 변동폭을 이용하였습니다.(원래는 홈과 어웨이 성적을 비교하고 싶었지만 할 수가 없었습니다.ㅠㅠ) 그 결과 클리블랜드는 9이닝당 평균적으로 0.03점의 실점이 수비로 인하여 늘어났고 탬파베이는 9이닝당 평균 0.03점의 실점을 수비로 줄였습니다.

배팅: 기대득점을 계산하기 위해 RC/27을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RC는 위키피디아에 나와있는 2002 버전을 이용하였습니다. 다만 RC와 전체 득점의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조정을 가하기 위해 RC/27에 R/RC의 팩터를 곱하여 사용하기로 하였고, 비교를 하기 위하여 평균적인 구장에서 하는 상황을 고려하기로 하였습니다.(사실상 계산편의를 위해서입니다.) 클리블랜드는 홈에서 358점의 득점, RC 357.86, RC/27은 4.63점이고 조정된 RC/27은 4.53점이었습니다. 이를 평균적인 가상의 구장으로 환산한 경우 4.71의 평균득점이 나왔습니다. 탬파베이의 원정의 경우는 원정에서의 구장상황 자체가 사실상 평균구장과 비슷할 것이기 때문에 조정 RC/27을 사용하였고, 그 결과  4.38점이 나왔습니다.

예상하기: 아래의 표를 참조하십시오.

ExRS는 평균적인 득점을, ExRA는 평균적인 실점을, PitC는 피타고리안 승률을 계산하기 위한 상수((RS_avg+RA_avg)^0.287로 계산하였습니다.)이고 ExWPCT는 계산된 피타고리안 승률, ExAbil은 Log5 System을 계산하기 위한 내일 예상팀의 능력치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Log5 System은 추후에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Rslt는 내일경기의 기대승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ExRslt_a=ExAbil_a/(ExAbil_a+ExAbil_b)로 계산합니다.) 그 결과 현재의 예상으로는 내일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승리할 확률이 62.7%, 탬파베이가 승리할 확률은 37.3%로 계산되었습니다.

결과 예상: 저는 계산결과를 따라가기로 하였습니다. 즉, 내일 클리블랜드가 승리할 거라고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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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대단함

야구/MLB 2013. 9. 30. 22:08

이번 시즌 시작 전 참 여러가지 말이 많았던 계약이었습니다. 사실상 그럴 수밖에 없는게, 이전에는 KBO에서 MLB로 직행한 케이스 자체가 없었을 뿐더러 류현진과 비슷한 포스팅비를 기록하였고 기록 자체가 비슷하고 투구 스타일도 비슷하다고 판단되었던(물론 이건 몇 경기만에 뻥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이가와 게이가 완벽한(하하하....스크랜튼 양키스..??)커리어를 보여주면서 여러가지 의심을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그런 선수에게 포스팅비 2573만달러에 6년 3600만달러라는 굉장히 큰 계약(역대 포스팅비 4위, 포스팅+연봉은 3위)은 정말 위험해 보일 수 있는 계약이죠. 하지만 시즌이 끝나보니 확실히 류현진은 난놈이라는  걸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야구팬들의 걱정은 기우였다는 걸 보여준 류현진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

이번 시즌 류현진의 위엄은 이거 하나로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fWAR 3.1"

이게 뭐 대단하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 에인절스의 어떤 목 굵은 송어는 맨날 fWAR 10.0은 기본으로 찍는다고 하고, 어떤 게으른 천재는 못해도 fWAR 5.0은 기록한다는데 고작 3.1가지고 위엄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해 보일지도 모릅니다. 심지어 평균 95마일을 기록한다는 쿠바애는 더 어린 나이에 첫 시즌임에도 fWAR 4.2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거 하나 보면 생각이 달라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 박찬호마저도 가장 좋은 fWAR을 기록한 시즌은 3.5였다. 이외에는 3.0을 두 번 기록했을 뿐이다."

그렇습니다. 류현진은 그 어려운 fWAR 3.0의 장벽을 넘어선 두 번째 한국인 투수입니다.(아...물론 추신수 선수는 빼기 위해 투수란 말을 넣었습니다. 그 분은 이미 그 경계선을 한참 넘으셨습니다.ㅎㅎ)

fWAR 말고 다른 스탯을 볼까요?

시즌 30경기 192이닝을 던졌습니다. 완투는 두 번, 완봉은 한 번이 있었습니다. 14승 8패를 기록하였고 아쉽게도 ERA 3.00을 기록하였습니다. ERA-는 84입니다. QS는 22회를 기록하여 QS% 73.3%를 기록하였습니다. 최근에 리그의 투고타저 흐름이 심화되었다고 해도 이 정도의 QS기록은 굉장히 좋은 기록입니다. K/9는 7.22로 리그 평균에 비해 조금 떨어지지만(ML 평균 7.57) BB/9는 2.30으로 좋습니다. 무엇보다 후반기에는 거의 볼넷을 주지 않는 활약을 하면서  엄청나지는 않을 수 있어도 확실히 안정감 있는 선발의 역할을 해 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FIP는 3.24입니다. FIP-는 91입니다. 이는 박찬호의 전성기 시절 기록보다 더 좋은 기록입니다. 고작 메이저 1년차의 선수가 메이저에서 17년간을 뛴 전설의 기록보다 더 좋은 기록을 기록한 거죠.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지는 않지만 xFIP도 3.46으로 좋습니다. xFIP-도 92입니다. 훌륭하죠.

류현진의 패스트볼은 그리 빠르지 않습니다. 시즌 평균 90.7마일을 기록했을 뿐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느린 편도 아닙니다. 그냥 딱 평균정도의 기록이죠. 그렇다면 무엇이 류현진을 좋은 선수로 만들어주었을까요? 물론 패스트볼의 피치밸류도 +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에게는 무기는 패스트볼이 아니죠. 시즌 초반에는 슬라이더로 재미를 봤습니다만, 결국 가장 좋은 무기는 체인지업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체인지업의 피치 밸류는 20.6. 100개로 한정해도 3.07의 굉장한 기록입니다. NL 2위의 기록이자 ML 2위의 기록입니다. 무엇보다, 2002년 이후로 범위를 넓혀도 17위의 대기록입니다. 류현진의 체인지업이 미국 현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건 허투로 받은 평가는 아닙니다.

하...이렇게 나열해 보니 류현진이란 선수 참 대단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네, 저는 샌프팬이고 다저스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이란 선수는 참 좋아합니다. 제가 처음 야구를 보기 시작했을 때 잘하기 시작한 선수이고 그 이후 누구라도 압도하는 포스를  보여주고(물론 다르빗슈급은 아니었습니다...)KBO선수로는 최초로 MLB직행이라는 기록을 세우더니 첫 시즌부터 이렇게 사고를 쳤습니다..난 놈은 난 놈입니다. 이번 시즌 앞으로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이 남았습니다. 다저스 소속의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서도 잘 던질지, 아니면 못 던질지 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이전에도 큰 경기에서 좋은 모습도 나쁜 모습도 보여줬던 선수거든요. 하지만 잘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fWAR 3.1을 허투로 찍은 건 아니라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거든요.ㅎㅎ

Posted by 야구고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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