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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13 강정호가 해외리그에 진출한다면? (4)




강정호는 현재 KBO의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KBO를 보는 팬들에게 가장 핫한 이슈 중 하나(?)라면 강정호의 해외진출 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건은 스탯으로 다루기가 굉장히 재밌으면서도 다루기 위험한 이슈인데, 먼저 KBO 타자가 MLB로 직행한 것이 없다는 점, 그리고 만약에 NPB로 진출하고 MLB로 단계적으로 진출했다고 생각할 경우 NPB로 진출한 KBO 타자들이 매우 적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저는 위에 쓴 KBO->NPB->MLB로 단계적으로 스탯변화폭을 사용하여 강정호의 해외리그에서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스탯의 예상치를 계산하기로 하겠습니다. (완전 도박이자 잘못된 접근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AA->AAA->MLBAA->MLB의 차이를 비교하여 KBO->MLB 보정도 같이 하고 싶었지만 선수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기 때문에 저 혼자서 하는 것은 불가라고 판단(...) 저의 원대한 꿈은 작아지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사족이었고 여튼 불완전하지만 KBO->NPB 변화폭과 NPB->MLB 변화폭을 이용하여 NPB 예상스탯과 MLB 예상스탯을 계산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1. 예상의 방법

 

KBO->NPB

 

1. KBO에서 NPB로 진출한 타자 다섯 명(이승엽, 이병규, 김태균, 이범호, 이대호)들의 스탯 변화량을 이용한다

*이 때 이종범이 명단에서 빠진 이유는 스탯의 기준으로 본 Baseball-Reference에서 1999시즌 이전의 리그 기록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1998시즌 NPB로 진출하였기 때문에 시대적으로 약간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서 명단에서 빼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2. KBO에서의 마지막 시즌, KBO에서의 마지막 두 시즌, KBO에서의 마지막 세 시즌의 기록과 NB에서의 첫 시즌 기록을 이용하여 기록의 변화량을 계산한다. 이 때 기록은 모두 리그 기록에 대한 조정기록에 대하여 변화량을 계산하여 기록하기로 한다. 예를 들자면, 선수의 K%20%이고 리그의 K%16%이면 1.25로 변환한 후 변화량을 계산하는 것이다. 이 때 선수들이 NPB에서 기록한 타석수의 전체에 대하여 그 선수가 기록한 타석수를 변화량이 기록되는 확률(P)로 계산하여 평균적인 변화량을 계산한다.



위의 과정에서 표준편차도 같이 계산한다.



3. 위에서 말한 마지막 1, 2. 3년에 대한 기록들과 변화된 양의 표를 각각 BABIP+, K%+, BB%+, HR%+에 대하여 계산한 후 각각에 대하여 무엇이 가장 실제 NPB 기록과 차이가 적은지를 계산하여 마지막 몇 년의 기록을 이용할지 결정한다. 계산 결과 KBO에서의 마지막 2년의 기록을 이용하기로 한다.

4. 선수의 KBO 기록과 변화율, 그리고 변화율의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상중하의 결과를 PLNL에 대하여 계산한다.

5. 마지막으로 주관을 적용하여 예상성적을 대략적으로 계산한다. 또한 이 때 대략적인 wRC+WAR을 계산한다.

 *KBO의 파크팩터에 대해서는 2007~2011시즌 기록으로 계산한 값을 이용하였습니다. (이 때 목동의 홈런팩터가 1보다 작게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목동의 홈런 팩터는 박병호 등에 의해 과대평가(?)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NPB 팩터는 홈런 팩터만 사용하였고, A에서 찾았다. 이 때 홈런 팩터라고 되어 있는 값에 (1+HRPF)/2로 계산한다.

 

NPB->MLB

 

1. 다음의 선수들에 대하여 변화량을 계산한다.

스즈키 이치로, 신조 츠요시, 마쓰이 히데키, 마쓰이 가즈오, 이구치 타다히토, 조지마 켄지, 이와무라 아키노리, 후쿠도메 고스케, 니시오카 츠요시, 아오키 노리치키, 가와사키 무네노리

이외에도 몇 명의 선수가 MLB로 진출하긴 했지만(대표적으로 다구치 소) MLB에서의 첫 시즌에서 100타석 이하로 나왔기 때문에 계산에서 제외하기로 한다.

2. NPB에서의 마지막 시즌과 MLB에서의 첫 번째 시즌에 대하여 성적의 변화량과 표준편차에 대하여 계산하고 그 이외의 방법은 위와 동일하게 계산한다.

3. 마지막으로 강정호의 MLB 예상 기록을 NPB에서의 성적에 대하여 MLB 성적 변화량을 이용하여 계산한다.

 

2. 계산

 

KBO->NPB

 

아래는 변화량 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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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다른 기록들은 표준편차를 1시그마만 이용하여 HIGHLOW를 계산하였지만 BABIP의 경우 표준편차가 굉장히 작기 때문에 5시그마로 계산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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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를 이용하여 강정호를 PL, CL에 대하여 LOW, MEAN, HIGH로 계산한 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록 기준은 2014시즌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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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을 계산할 때 수비에 대해서는 HIGH에서의 타석일 때 모든 이닝을 다 나온다고 가정하여 비율로 계산하였고 UZR0을 기록하는 것으로 가정하여 계산하였습니다.

다음은 제 주관을 이용하여 강정호가 어느 정도 기록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계산한 표입니다. 제 생각에 이대호에서 볼 수 있듯이 강정호가 MEAN의 기록보다는 높게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 높은 기준에서 주로 잡아서 계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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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MLB

 

아래는 변화량 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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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다른 기록들은 표준편차를 1시그마만 이용하여 HIGHLOW를 계산하였지만 위에서와 같이 BABIP의 경우 표준편차가 굉장히 작기 때문에 5시그마로 계산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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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표를 이용하여 강정호를 NL, AL에 대하여 LOW, MEAN, HIGH로 계산한 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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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 대하여도 위와 같이 계산하였습니다. 기록은 2014시즌 기준입니다.

다음은 제 주관을 이용하여 강정호가 어느 정도 기록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계산한 표입니다. MLB에서 생각보다 괜찮은 기록을 할 수 있는 생각은 드는데, 그렇다고 그리 크게 차이가 나기는 힘들다고 생각하므로 거의 MEAN값과 비슷한 정도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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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론

 

결론적으로, NPB로 진출한다면 타율은 생각보다 낮을지 몰라도 굉장한 파워를 가진 유격수가 가능하다는 생각이고(wRC+130정도는 적어도 하지 않을까 생각) WAR5가 넘는 정도의 활약이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MLB로 간다면, 준수한 파워의 공갈포(...) 유격수, 최대 삼진 많은 헨리 라미레즈급의 공격력을 가진 괜찮은 유격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대략적으로 WAR 2~4정도) , 물론 MLB의 경우 강정호가 MLB의 풀시즌을 뛸 만한 좋은 체력을 가지고 있다면 말이죠. 기록을 통해 보면,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삼진비율이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현재도 리그에서 평균보다 1.2배정도의 삼진을 당하는 선수이므로 NPBMLB로 간다면 아마 엄청나게 많은 삼진을 잡힐 것이라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그리고 MLBNPB의 경우 BABIPKBO에 비해 낮기 때문에(KBOBABIP...) 그 때문에 생각보다 낮은 타율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MLB 예상 성적은 이번 시즌의 이언 데스몬드(워싱턴 내셔널스)의 슬래쉬라인과 굉장히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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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삼진 비율을 줄일 수 있다면, 2012~2013시즌의 데스몬드처럼 SS급의 유격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툴로가 없다면 말이죠.)

 

4. 후기

 

이번 시즌의 강정호는 정말 어메이징 합니다. 아마 이보다 더 대단할 수는 없을 겁니다. (더 대단하면 강정호가 아니라 베이브 루스죠...아 유격수니까 호너스 와그너??) 그런 면에서 위의 예상성적은 그에 비해 살짝 부족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굉장히 높은 삼진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낮은 타율을 마크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래도 상위리그에서 굉장히 준수한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이 결론입니다. (NPB에서 wRC+ 140 이상, MLB에서도 유격수로 wRC+ 100정도 하는 유격수 찾기는 꽤 어렵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KBO에서 MLB로 직행한 야수가 없는 점, 그 외에도 샘플이 적다는 점 등이 이 예상의 한계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강정호가 위의 기록보다 좋은 성적을 마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위에서 계산된 HIGH만큼은 아닐 겁니다.) 


기록은 KBO 홈페이지, Baseball-reference, Fangraphs에서 참고하였습니다.

KBO 파크팩터는 야구도락 블로그에서, NPB WAR 계산에 대한 정보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NPB 홈런팩터는 이 사이트에서 얻었습니다.

부분적으로 KBREPORT.COM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Posted by 야구고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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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아일당 2015.02.24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baseball-in-play.com/89
    전에 썼던 글인데, 리그를 옮긴 선수의 예상성적 예측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혹시 흥미있어하실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

    • 야구고물상 2015.02.24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역시 Projection의 세계는 무궁무진합니다.ㅎㅎ
      강정호 예상은 한 번 더 해 보려고요. 이번에는 나이에 대한 것들도 좀 고려해 볼 생각입니다..

  2. 친절한민수씨 2015.02.26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저도 세이버매트릭스 공부해보고 싶은데..대단하네요.

    강정호 선수 대단하죠.
    작년 기록만 보면 56홈런 칠때 이승엽과 둘중 택하라면 강정호를 대부분택할거라 봅니다.

    그런데 작년이 워낙 극 타고투저 시즌이라 성적자체가 의문이 가기도 해요
    원래 강정호는 2할후반에서 3할언저리에 20홈런정도 (유격수로 대단한 기록)치는 선수였는데...
    작년이 과연 기량이 늘은것인지 , 타고투저의 작품인지가 의문이에요.

    과연 얼마나 할지 저도 너무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주전이 우선이고 주전일시에 .250에 홈런 10개정도면 만족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