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Pitcher Abuse Points)로 본 다나카의 혹사
저는 과연 혹사가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아니, 아마 저는 할 수 없을 겁니다. 첫째는 혹사를 정의하기에 제 능력은 너무나 부족하고 둘째는 혹사라는 것 자체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네다 마사이치처럼 300이닝을 밥 먹듯이 던지면서 20년의 현역생활을 유지하는 선수도 있고, 사이토 가즈미처럼 굉장히 좋은 능력을 가지고도 풀타임 4년만 뛰고 은퇴한 선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엇이 혹사라고 하기에는 힘든 게 사실입니다. 다만, 가네다 마사이치만큼 뛰어난 선수를 찾기란 힘들 것이란 것, 그리고 어릴수록 혹사에 대한 기준은 더 낮아져야 한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래서 저는 버두치 이펙트를 신뢰하고 MLB에서 (일반적으로)바라보는 혹사에 대한 관점을 신뢰합니다. 이..
야구-칼럼/NPB
2014. 1. 4. 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