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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으로 다나카 양키스 성적 예상하기

야구-칼럼/MLB

by 야구고물상 2014. 2. 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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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본 기록은 Fangraphs.com(MLB 기록)와 http://lcom.sakura.ne.jp/NulData/index.html(NPB 기록)에서 얻었습니다. 파크펙터는 이전버전과 같이 http://subjspeak.blogspot.kr/2012/12/npb-park-factors-for-2006-2012.html에서얻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 파크펙터는 (홈런 포함) JapaneseBaseball.com에서 얻었습니다.


다나카의 양키스 진출이 결정된지 한참 지났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나카가 다저스로 가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팬 입장에서는 우리팀에 올 거 아니면 다른 리그에 가는 게 더 좋죠.ㅎㅎ) 이전에도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예상성적에 관해 쓴 이 있지만 그 글을 쓸 때는 다나카의 메이저리그행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조건이 평균적인 상황에서의 성적을 예상하였습니다. 그에 반해 이제 다나카는 진출팀이 정해졌고(뉴욕 양키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예상하기가 수월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고로 다나카의 양키스 성적을 스탯으로 예상해 보기로 합시다. 그리고 모두가 다 아시겠지만, 다시 한 번 스탯으로 하는 예상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음을(예를 들면 부상과 관련된 사항은 예상할 수 없습니다.) 밝힙니다.


과연 다나카는 이가와와 다른 케이스일 것인가? <참고로 다나카한테 감정 있어서 이러는 거 아닙니다.;;>


방법은 이전 글에서 썼던 것과 기본적으로 동일합니다. 마쓰자카 이후 진출한 선수들의 일본리그 마지막 누적 3년간의 기록으로 예상을 진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닝, 볼넷, 홈런 등의 리그평균에 대한 기록의 변화량을 예상에 이용할 것입니다. 원래 버전에서 바뀐 것은 이닝 예상을 투구수로 예상하기로 한 점과 LOB%(잔루율에 해당합니다. 물론 진짜 잔루율은 아닙니다.)를 계산한 점입니다. 결국 투수는 공을 던지는 것이기 때문에 던진 이닝수는 이닝수 자체보다는 투구수와 더 연관성이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ERA도 한 번 예상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닝수의 예상은 P/GS를 P/TBF로 나눠  전체 TBF를 예상하고 BABIP를 이용하여 예상하기로 하였습니다. 홈런도 홈런에 대한 파크팩터 수치를 구한 관계(위의 JapaneseBaseball.com 참고)로 계산이 변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전 버전에서는 약간의 계산 실수가 있었기 때문에 이전 버전과 약간의 수치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기록예상의 경우 2013시즌 AL기록을 이용하여 예상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상기록의 WAR기록은 제가 LUCK을 계산할 때 사용하는 ExTmWPCT를 이용하여 계산하기로 하였습니다.(그렇게 계산하면 잘 하는 선수들의 경우 WAR이 비슷한 수치로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양해를 구해야 할 것은 투구수와 관련된 기록의 경우 리그 평균에 대한 기록을 찾기 힘든 관계로(제가 찾은 방법으로는 일일이 다 계산을 해야 하는데 2006시즌부터 해야 합니다..) 그냥 기본 기록의 변화량으로만 계산하였습니다.

 

먼저 변화량 표입니다.



STDEV는 표준편차입니다. 모든 부분에서 선발투수로써의 퍼포먼스가 평균적으로 감소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대략적인 예상을 해봐야겠죠.

먼저 모든 기록들을 평균에서 표준편차만큼의 퍼포먼스 차이가 나는 범위를 설정하여 최악에서 최고로 좋은 상황을 예상하기로 하였습니다.(물론 통계적 아웃라이어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평균에서 +-표준편차만큼의 차이에 해당하는 부분은 68.2%정도입니다. 그리고 적용하는 기록이 6가지이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이 성적 내에 있을 확률이 95%는 넘어갈 것으로 생각됩니다.(하지만 중요한 건 표본이 적기 때문에 굉장히 헛점이 많음을 아실 겁니다.) 승패기록의 경우 FIP가 아닌 RA를 이용하였고 ExRS에 해당하는 부분은 작년 뉴욕양키스의 평균득점(4.01점...)을 이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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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으로 4에서 9 사이의 fWAR을 기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9정도의 WAR을 기록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예상하기로는 최저 4정도에서 최대 7정도를 기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에서 한 번 주관을 넣어 기록예상을 해 보기로 합시다. 이번에 다나카가 양키스로 가기 때문에 기록변화는 평균적인 기록변화에 비해 더 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피홈런이 많이 늘어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피홈런은 LOW에 대한 값을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볼넷의 경우 이전버전에서는 제구력이 좋다는 이유로 평균적인 변화율을 이용하였지만 다나카의 구위도 영향을 끼쳤을 거라고 판단, LOW에 대한 값을 이용하여 계산하였습니다. LOB%의 경우 그런 의미에서 LOW와 MEDIUM의 평균값을 사용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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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좋은 성적입니다...물론 12승 9패정도로 예상되긴 하지만 그건 뉴욕양키스의 타선 이유가 크고(...) 굉장히 좋은 성적입니다.(이 부분은 스탯으로 한 예상이기에 어쩔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내년 MLB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


결론을 내자면, 스탯으로 보면 다나카는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고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아무리 팀이 뉴욕 양키스라고 해도 말입니다.(이가와와는 다르단 말이다!!) 적어도 4 이상의 fWAR을 기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떤 말이 있든간에 기대가 되긴 하네요.

이것으로 다나카 관련 포스팅은 당분간 끝입니다. (하하하...너무 다나카만 팠어...)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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